지난 8월 2주에 걸쳐 20년된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 하였습니다.

공사내용은 베란다 확장, 단열, 샷시, 도배, 장판, 전기, 싱크대, 신발장, 방범방충망 교체등을 하였습니다.

비용적인 문제때문에 최소한 꼭 필요한것만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었는데 단열은 꼭 해야지 후회하지 않는다는 실장님의 조언을 몇번이나 고심끝에 단열공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단열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ㅠㅠ)

공사도중 제가 미쳐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이 추가로 발생하여 예정보다 공사기간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늦께까지 작업해주시고 실장님 본인 휴가까지 반납하며 공사 마쳐주신점에 대해 신뢰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공사 끝나고 이주뒤쯤인가 실장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공사한것에 대해 문제된건 없냐고요.. 완전 감동이었네요^^

아무리 믿음이 가는 회사여도 직접 공사해보고 살아봐야 느끼는거잖아요? 단열에 생각지 않은 비용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겨울은 나고보자했는데, 요며칠 무지 추운날씨에도 보일러 약하게 틀어도 집이 훈훈함을 느끼며 단열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네요.

한강이 뒤에있는 복도식 아파트라 웃풍도 엄청났었는데 작은방 웃풍이 안느껴져서 놀랬습니다.

관리비도 공사전보다 많이 줄었네요ㅎㅎ

비용때문에 단열 고민하시는분은 나중을 생각한다면 적극추천하며 안락한 새집 만들어주신 김수형 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